실시간 공정관리, MES 도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 실패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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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왜 많은 기업들이 MES 도입에 실패하는가

**제조 실행 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수년간 설계 현장에서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지켜봤습니다.

그 중에서도 '실시간 공정관리 시스템' 만큼 기대와 좌절이 극명한 프로젝트는 있을까요?

"이제 엑셀 노가다는 끝이다"라며 시작하지만, 수백만 원을 들인 시스템은 결국 '장식용'으로 전락하거나,

일부 직원만 사용하는 '비싼 장난감'이 되곤 합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요? 문제는 기술이나 예산이 아닙니다.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의 부재가 대부분의 실패를 낳습니다.

이 글에서는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목격한 3가지 실패 패턴을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그 함정을 피하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는지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실패 패턴 1: "거창한 시작, 흐지부지된 마무리"

문제: 완벽주의가 부른 프로젝트의 좌초

가장 흔한 실패 유형입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공정을 한 번에 디지털화하려는 시도. 하지만 이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낳습니다.

  • 현장의 저항: 수십 년간 엑셀과 종이로 일하던 직원들에게 갑작스러운 웹 시스템 사용은 거대한 스트레스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UI, 복잡한 로그인 과정, 데이터 입력 방식의 변화는 결국 '반발'로 이어집니다.
  • 늘어나는 개발 기간: 예상치 못한 요구사항과 현장의 반발로 수정이 반복되면서 프로젝트 기간은 무한정 늘어납니다. 몇 달이 지나면 "이거 언제 다 만들어요?"라는 질문만 남고, 관심은 식어버립니다.
  • 막대한 비용: 개발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결국 예산 초과로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용두사미?

해결책: 'Excel 중심' 단계부터 시작하기

성공의 열쇠는 '작게 시작, 빠르게 확장'에 있습니다. 우리가 제안하는 4단계 로드맵의 첫 단계는 '파일(Excel 중심)'입니다.

**1단계 파일(Excel 중심): 기존 업무 방식을 보존한 채 데이터 정의와 입력 습관 통일

목표: 기존 업무 방식을 그대로 살린 채, 데이터 정의와 입력 습관만 통일
구성: 표준 시트(입력/검증/출력), 간단한 규칙(필수값, 형식)
완료 기준: 누락/중복 50% 이상 감소, 일일 보고 지연 0건

직원들은 여전히 익숙한 엑셀을 사용합니다. 다만, 어떤 항목을 어떤 형식으로 입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표준'만 정하는 것입니다. 이 작은 변화가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실패 패턴 2: "우리 회사 데이터는 왜 자꾸 섞일까?"

문제: 간과한 데이터 격리, 치명적인 결과로

여러 라인, 여러 고객사의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다 보면 반드시 마주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 격리 실패'입니다.

  • A사의 생산 현황이 B사에게 보인다: 간단한 권한 설정 실수 하나로 경쟁사나 다른 고객사의 민감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오류가 아닌, 신뢰 문제로 이어집니다.
  • 라인별 데이터가 뒤섞여 통계를 신뢰할 수 없다: 1라인 데이터에 2라인 데이터가 섞여 들어가니, 생산성 분석이나 불량률 추이를 믿을 수 없게 됩니다. 쓸모없는 데이터를 쌓는 것만큼 시간 낭비는 없습니다.
  • 수동으로 권한을 관리하다 실수가 발생한다: 직원이 입사하거나 퇴사할 때마다 수십 곳의 권한을 수정해야 한다면, 실수는 필연적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해결책: 설계 단계부터 '격리'를 고려하기

문제의 본질은 시스템 설계 초기에 '데이터 격리(멀티테넌시)'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제안하는 해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통 체크리스트: 권한 / 격리


고객/라인/역할 경계:
모든 데이터 요청에 customer_idline_id를 필수로 포함
멀티테넌트 시 customer_id 일관 전달: 어디서 누가 데이터를 요청하든, 소속을 명확히 식별
DB 레벨 가드: RLS(Row Level Security) 정책으로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실수를 방지

특히 Supabase와 같은 최신 BaaS(Backend as a Service)는 RLS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데이터베이스 단계에서부터 정보를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알아서' 막아주는 안전장치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 패턴 3: "보고서 만들다 하루 다 가네"

문제: 데이터는 산더미, 활용은 손톱만큼

드디어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문제가 시작됩니다.

  • 경영진은 "어제 생산 현황 보고해줘"라고 요청: 그러면 시스템 관리자는 수십 개의 테이블을 조인하고, 필터를 걸고, 피벗 테이블을 만드느라 몇 시간을 보냅니다.
  • 매일 똑같은 보고서를 손으로 만든다: 자동화된 시스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지표'를 뽑아내는 과정은 여전히 수작업입니다.
  • 데이터는 쌓이는데, 인사이트는 없다: "우리 공정의 가장 큰 병목은 어디일까?", "리드타임을 줄이려면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데이터의 노예가 됩니다.

해결책: '지표 자동화'를 최우선으로 설계하기

데이터 수집의 목적은 '보관'이 아니라 '의사결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 설계 초기부터 '어떤 지표를 자동으로 뽑아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4단계 지표(자동화): KPI(리드타임, 재작업률, 납기 준수)를 자동 산출·배포

목표: KPI를 자동으로 산출하고, 경영진에게 배포
구성: 요약 테이블/머티리얼라이즈드 뷰, 스케줄러, 알림
완료 기준: 일주간 리포트 자동화, 경영층 대시보드 1주 내 정착

매일 아침, 시스템이 어제의 리드타임, 재작업률, 납기 준수율을 계산해서 관리자와 경영진의 메일로 자동으로 보내주는 세상.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실시간 공정관리'입니다.


결론: 실패를 피하는 가장 현실적인 길

MES 도입의 실패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실패 패턴을 피하기만 해도 성공 확률은 80% 이상 올라갑니다.

  1. 거창한 대신 작게: 기존 엑셀을 그대로 사용하며 데이터 표준부터 잡으세요.
  2. 나중에 보안이 아니라, 설계부터 격리: 처음부터 데이터가 섞일 수 없는 구조를 만드세요.
  3. 데이터 쌓기가 아니라, 지표 뽑기부터: 어떤 보고서를 자동으로 만들지 정하고 나서 시스템을 설계하세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제안하는 'MES 없이 시작하는 실시간 공정관리 4단계'의 핵심 철학입니다.

당장 거창한 시스템 도입이 부담스럽다면, 가장 쉬운 1단계부터 함께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단계: 공정을 진단해 봅시다!

현재 겪고 계신 문제가 위 실패 패턴 중 어디에 해당 되시나요?

저희는 데이터 흐름과 현장 상황을 진단하고, 가장 적합한 시작점을 제안하는 30분 무료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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