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Aegis] 업무 자동화의 꿈, 왜 '금속 구조물'부터 시작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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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했던 첫 번째 꿈, '편의점 인테리어 자동화'

  • "Project Aegis의 첫 번째 목표는, 제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편의점 인테리어' 분야의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것이었습니다."
  • **초기 비전 소개:
    • 문제 정의: "도면 피드백이 수기로 오가고, 물량 산출은 눈으로 세고, 제출물은 제각각인 비효율의 현장."
    • 솔루션 구상: "CAD 도면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여, 거래명세서와 준공도면 패키징까지 원클릭으로 해결하는 꿈."
  • "이것은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고, 모든 인테리어 업체가 원하는 '블루오션'이라고 확신했습니다."

📊 현실의 벽, '표준화'라는 이름의 암반

  • "하지만, 실제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디프, @채트와 함께 깊이 파고들자, 저는 제가 간과했던 거대한 '암반'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 "블록화가 되어있지 않다": "설계자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기존에 습관대로 빨리 진행하길 원하지 블록화를 통해 번거로운 작업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 "같은 집기, 같은 색상": 컴퓨터가 객체를 구분할 수 없는 데이터의 근본적인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끝없는 예외 상황": 같은 마감재라도 높이값의 부재로 "장비 상부 마감재", "재사용/신규 구분" 등, 규칙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현장의 복잡성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 핵심 깨달음: '자동화'를 하기 전에, 표준화 라는 더 거대한 산을 먼저 넘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설계자들에게 새로운 작업 방식을 강요하는 것은, 기술 개발보다 훨씬 더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요."

🚀 피벗(Pivot), "가장 단단한 땅을 찾아서"

  • "이대로는 프로젝트가 좌초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잠시 코드를 멈추고, 다시 제가 걸어온 길을 '지도' 삼아 펼쳐보았습니다. 그리고 질문했습니다. '표준화'라는 거대한 산을 넘지 않고도, 자동화의 가치를 가장 크게 증명할 수 있는 영역은 어디인가?"
  • 결론은 금속구조물 제작 이었습니다.
    • "더 높은 표준화": "인테리어보다는 훨씬 더 규격화된 부품(파이프, 플레이트 등)을 사용합니다."
    • "더 명확한 프로세스": "도면 → 자재 산출 → 발주 → 원가 계산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가 인테리어보다 훨씬 더 선형적이고 명확합니다."
    • "나의 도메인 지식": "무엇보다, 이곳은 제가 설계뿐만 아니라 '수주', '제작관리'와 '발주'의 A to Z를 모두 경험한, 저의 '핵심 영역'이었습니다."

💡결론: "작지만 단단한 첫 삽을 뜨다"**

  • "그래서 저는, Project Aegis의 첫 번째 목표를 '모두를 위한 인테리어 자동화'에서, '나의 전문성이 가장 빛을 발하는 금속 구조물 제작 프로세스 자동화' 로 수정했습니다."
  • "이것은 후퇴가 아니라,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땅을 찾아 첫 삽을 뜨기 위한 전략적 전진입니다."
  • 다음 글 예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개발했던 파이프 자동 단가 시스템 v0.1의 구체적인 개발기와, 그 과정에서 또다시 마주친 'PDF 파싱'이라는 새로운 암반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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