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 설계 및 생산

라이노를 이용한 설계와 그 설계도면을 바탕으로하는 생산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업체에서 맥스로 작업한 디자인 초안을 받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자인은 실제 생산을 위한 현장 여건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많기에 

현장 여건에 맞추어 제작도면을 다시 기획하고 그린 후 업체와 디자인 조율을 합니다.

디자인 초안 이미지

아래 이미지는 라이노를 이용해 다시 설계한 화면 입니다.

만약 위의 이미지대로 작업을 한다면 엄청난 인건비와 노력으로 인한 많은 제작비용이 들겠죠..

 

지렁이와 같은 모양으로 마디마디를 구분하여 각 부분을 용접하는 방식으로 기획을 잡았습니다.

디자인에 대해 제작을 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은 후..

라이노를 사용하여 재설계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갑니다.

이제 부터~ 조형물 제작의 핵심! 라이노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바로 직관적이고 쉬운 막강한 전개기능!!

오브젝트를 선택한 후 명령어만 입력해 주면 끝~

아래와 같이 작업 후 캐드로 불러들여 선 정리를 합니다.

그 후 CAM 프로그램을 이용 STS판에 레이저 가공 및 롤링 작업을 거치면.

제작도면(측면도)

제작도면(정면도)

이제부터 실제 현장 작업 사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뿔 부분 안쪽에 보강판을 집어 넣고 용접하여 용접열에 의한 변형을 방지해 줍니다.

열변형을 잡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기술자 분들의 능력입니다.

뿔 부분 작업

용접에의한 열변형을 잡아가는 아주 힘든 과정 이었습니다.

머리 부분 작업

버핑(빠우) 작업을 끝내고 나니 훨씬 보기 좋아졌네요!

뿔 부분 완성

역시 빠우 가공 완료 작품.

머리 부분 완성

이제 각각 나누어진 부분을 하나로 조립합니다.

작업자 분들의 노고가 대단합니다 ㅠㅠ

완성품 트레일러에 실어서 현장으로 보내어 설치 합니다.

조형물 크기게 맞도록 배차해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되도록 작업을 하지 않게 설계 하는 것이 원가절감의 핵심이겠죠.

트레일러에 싣는 과정

이 조형물이 사육신을 상징한다는데...과연.. 

모르겠군요..ㅎㅎ

이번 제품은 조형물 중에서 아주 작은편에 속합니다.

그 동안 고생하면서 작업한 것을 생각하니 마치 아이를 떠나보내는 부모의 심정을 느낄 수 있네요.

 

잘 가~ (트레일러에 실려나가는 조형물)

이것 때문에 몇번을 수정하고 불량도 많이 났는지 ㅠㅠ 

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고생한 보람을 느낀답니다~